강재홍 화순군의회 의원이 28일 제27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의 현실과 정책적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재홍 의원은 “최근 발표된 청년 통계에 따르면 관내 신규 자영업자 1,290명 중 청년층은 601명으로 46.6%에 달했지만, 폐업자 103명 중 청년 폐업자는 55명으로 53.4%에 이른다. 이는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그만큼 실패 위험이 크며 안정적인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청년층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우리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정책이 주거, 취업, 농업, 결혼, 육아 중심으로 구성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고 했다.

끝으로 강재홍 의원은 “앞으로 화순은 청년이 창업을 통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간다면, 화순은 청년이 뿌리를 내리고 싶은 미래가 있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