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가 28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의원발의 조례안과 화순군으로부터 접수된 조례안, 일반안 등을 상임위원회에 회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화순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안 등을 원안가결했으며, 화순군 작은영화관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순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안 등을 수정가결했다.

또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군민홍보추진단 교육비, 화순낙화놀이 행사 운영비 등에 대해 9천만 원을 삭감해 수정가결했다.

오형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구복규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 국내 곳곳에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웃이 피해를 입고 있다.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 작은 불씨 하나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