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이 27일 오전 산불로 전소된 의성 고운사를 비롯한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신정훈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고운사를 찾아 주지 등운 스님과 함께 사찰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산불로 파손된 고운사 동종. (출처: 신정훈 행안위원장 SNS)

천년고찰로 알려진 고운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대형 누각 가운루, 연소전 등 사찰 주요 전각 및 목조물 대부분이 소실됐다. 동종과 돌기둥 역시 화마의 열기를 견디지 못해 파손된 상태였다.

신정훈 위원장은 “조계종의 교구본사이자 천년고찰이라는 고운사는 폐허에 가까운 참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주지스님과 신자들의 노력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은 피난길에 나섰다. 대웅전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하루빨리 화재가 진압되고, 피해 시설들이 복구돼 민간 피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신정훈 위원장은 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의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기도 했다.

또한 경북 청송·영양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진보문화체육센터, 영양군문화체육센터 등에도 방문해 이재민들의 목소리 역시 경청할 예정이다.

(출처: 신정훈 행안위원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