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는 어쩐지 앞선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캐나다 소재의 햄프어스Hempearth란 이름의 회사는 그 이름만으로 대마가 연상됩니다만 최근 대마로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포부가 대단하여 라이트 형제로 잘 알려진 노스캘로라이나 키티호크에서 그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선언했지요.

대마재료는 가볍고 강도가 강철의 10배이며 굽혀지는 성질도 뛰어나서 비행기에는 아주 제격입니다. 기존의 파이버 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고 더구나 대마씨 오일을 연료로도 쓰겠다니..

대마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리화나의 원료로 마약류에 포함되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한 치료약이고 대마 어느 부분도 그냥 버릴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고부가가치의 식물이기도 합니다. 또 식물자체가 환경정화능력이 뛰어나 주변의 나쁜 폐기물 성분을 변환시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우루과이(2013)에 이어 몇년전 2018.10.17 캐나다에서 대마가 합법적인 작물이 되었고 미국에서도 10개 주 정도가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 용도는 위의 구조용 재료는 물론 치료용 약재, 차, 캔디, 화장품 원료, 기름 등 다양한 먹을거리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대마예찬자입니다. 합법화를 위해 여러분들과 같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대마재료의 산업화응용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THC(tetrahydrocannabinol) 성분만 컨트롤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호품이자 자연친화형 신재료물질이자 환경정화물질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최대 재배지는 순천으로 약 4만 평 가까이 규모이고 최근 경북 안동이 대마산업 특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