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합창단(단장 조해주)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불후의 명곡-시대별 가요편’을 주제로 지난 20일 제15회 정기연주회를 뜨겁게 개최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김종호 화순예총 회장, 화순군의회 조명순 총무위원장, 류종옥 운영위원장, 하성동 의원, 김지숙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화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들이 참석해 뜨겁게 호응하며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조해준 여미합창단 단장이 지휘(좌), 인사말(우)을 하고 있다.

조해주 단장은 “행사가 많은 연말인데도 와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여미합창단은 금년에 제33회 도민 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과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오페라 참여로 지역 예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제15회 정기연주회는 관객이 호응하지 않는 합창 레퍼토리만을 고집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시대별 가요’를 주제로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 경제적, 시간적 희생을 감수하고 오늘 무대에 선 단원들과 객원 음악인, 공연시설 관계자분들께도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 내년에도 꼭 다시 이 자리에 오셔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는 총 8섹션으로 진행됐으며, 1930년대부터 1950년대 곡 ‘목포의 눈물, 봄날은 간다. 늴리리 맘보’ 1960년대 곡 ‘동백 아가씨,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소양강 처녀’ 1970년대 곡 ‘송창작 메들리, 연안부두’, 1980년대부터 1990년대 곡 ‘인디언 인형처럼, 아름다운 강산, 바람의 노래’를 여미합창단 단원들이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정출연 '우리들의 앙상블' 공연 모습

특별출연 WITH, Washington Square’ Art Planer Jass Ensemble의 공연 모습

특별출연 Delilah’, Glory EL의 공연 모습

공연 중간 프로그램으로 특별출연한 WITH의 ‘사랑, 파초의 꿈, Delilah’, Glory EL의 ‘꽃밭에서, 백만송이 장미, Washington Square’ Art Planer Jass Ensemble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My way’가 공연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우정출연한 우리들의 앙상블 ‘노란샤스의 사나이, 여고졸업반, 옛시인의 노래’도 흥겹게 공연돼 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감상했으며, 진행자의 멘트에 따라 ‘브라비Bravi’를 외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중간중간 ‘아따 좋소’라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감탄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여미합창단은 신입 단원을 수시모집하고 있다. 노래와 합창을 좋아하고 열정이 가득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매주 2회 오후 7시 30분에 부영3차 상가 407호 여미연습실에서 연습이 이뤄지고 있다.

공연 후 기념 촬영

△입단문의
조해주 단 장 : 010- 3613-5643
정경희 단무장 : 010-8620-7720
김충군 단무장 : 010-3649-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