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노인복지관(관장 김미량)은 19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열고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온 현대약국과 지속적인 안마 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복지관에서 장기간 프로그램 강의를 맡아온 정득주, 백순, 신미랑 강사와 화순군체육회소속 김희숙, 하상민, 이환석 강사에게 공로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취미여가 및 건강교실 등 14개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동산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는 전남문화재단에서 창극, 뮤지컬갈라쇼, 실내악연주 무대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복지관 2층 로비에서는 서예와 문인화, 시창작, 캘리그라피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내일을 여는 기억학교’ 프로그램 작품이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이와함께 나드리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로 구성된 화순사랑봉사단의 정성 어린 손뜨개 작품도 함께 전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캘리그라피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의 재능기부로 엽서배부가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발표회를 주제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어르신들이 소중한 순간을 기념사진으로 남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유)지엔텍, 중앙병원, 바로존, 중앙철물, 하얀나라의 후원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했다.

김미량 관장은 “열심히 연습하여 발표회를 준비해주신 어르신들과 강사님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