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에서 ‘문자 알바 주급 5만 원’, ‘친구 섭외 시 추가 5만 원‘, ’단체 문자 전송 사이트 계정 매입’ 등의 신종 스팸 광고로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신원을 숨기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문자 전송토록 지시하는 수법을 방송통신 위원회와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발견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스팸 문자를 전송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방법 등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에 해당되고, 특히 대출, 도박, 불법 의약품과 관련 내용이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제공된 개인정보는 자칫 사이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로 스팸문자를 받은 사람에게서 욕설문자와 전화를 받을수 도 있고 제공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또 다른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다

유사한 사례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를 위한 전화번호와 인증번호 판매’. ‘카카오톡 계정 판매’가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서 손쉬운 용돈 알바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청소년들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또래나 후배를 위협하거나 속여 계정을 갈취해 개인정보를 판매 하거나 스팸문자 전송을 지시하는 등 학교폭력으로 이어질수 있어 매우 우려 스럽다
위와같은 SNS상에서 ‘용돈벌이’ 미끼로 경제적 관념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노리는 불법행위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큰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기관의 불법 게시글에 대한 신속한 차단과 홍보, 더불어 교육기관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교육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화순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정선영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