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직원들과 고흥군의회 직원들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두 의회 직원은 26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식’을 열고 각각 200만 원을 양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달 화순군의회 직원들이 선진지 견학차 고흥군의회를 방문했을 때 여건이 비슷한 두 군의 발전과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다 마련된 것이다.

고흥군의회 사무과장 등 11명과 화순군의회 사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부식은 화순군의회 홍보영상 시청과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부식 후에는 함께 군의회 시설물을 둘러보며 서로 간의 의회 운영과 회의 진행 등을 논의 했다.

화순군의회 차길석 사무과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두 의회 직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고흥군의회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작년 합천군의회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의회 간 교류하며 상생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