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화학산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화학산 철쭉제와 화순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청풍면청년회(회장 정순재)와 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 강신기)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4일, 청풍면 화학산 금성산풍력 1호기 아래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강종철 화순부군수, 오형열 군의원, 조세현 군의원, 장경철 재광청풍향우회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임광수 이양면장, 앙동욱 이양면 노인회장, 김효관 청풍초 교장, 청풍면 민용기 노인회장, 이선형 번영회장, 김양중 이장단장 등 이양·청풍 사회·기관 단체장과 출향민, 청풍·이양면 주민, 관광객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에는 한국전쟁 전후 화학산 일대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 공연과 청풍면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집도 윤재성, 초헌관에 정순갑 청풍면장, 아헌관에 민용기 노인회장, 종헌관에 이선형 번영회장이 맡아 경건하게 진행됐다. 또한 강병옥 전 청풍면 청년회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컸음을 인정받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수여하는 표창상을 수상했다.

정순재 청풍면 청년회장(위, 좌), 정순갑 청풍면장(위, 우), 강종철 화순부군수(아래, 좌), 조세현 군의원(아래, 중앙), 오형열 군의원(아래, 우)이 대회사, 환영사, 축사를 하고 있다.

정순재 청풍면 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바쁘신 일정 중에 제16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에 참석해주신 모든 내빈들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 금년에는 이상기후로 인해 이곳 고산 철쭉의 개화 상태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청년회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행사장 오는 길과 고산 철쭉 주변을 정비했으나 여건 상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청년회에서 조촐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점심 맛있게 드시고 경품추첨과 공연도 보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순갑 청풍면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강종철 화순부군수를 비롯 많은 내외빈들과 주민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청풍면 청년회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특히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청풍면 부녀회장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청풍면에서도 청풍면민들과 함께 화학산 고산 철쭉이 잘 관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강종철 화순부군수는 “청풍 화학산은 학의 우아한 자태를 닮았고 특히 은은하고 아름다운 연분홍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산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 또한 지역의 특색이 잘 드러난 문화이다. 화순군도 지역문화를 강화하여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화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복규 군수의 축사를 대독했다.

조세현 군의원은 “이번 제16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는 이양면과 청풍면이 화합하는 자리라서 더욱 좋다. 청풍면과 이양면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오형열 군의원은 “싱그러운 좋은 봄날의 오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의 행사를 준비해주신 정순재 청년회장과 청풍면 사회단체장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하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기념식 후 바로 경품추첨과 푸짐한 점심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초청가수 공연, ZUMBA 공연과 경품추첨이 이어져 청풍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강병옥 전 청풍면 청년회장 전남도지사상 수상(위, 좌), 강종철 부군수가 경품추첨 당선주민에게 상품 전달(위, 우), 정순재 청년회장 경품추첨(아래, 우), 기념식에 참석한 청풍면 주민들과 이양청풍 사회기관단체장, 관광객들(아래,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