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행사는 화순군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 시청, 공모사업 선정 등 군정 성과 공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직원 5분 스피치 등 다채로운 식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병식 이장단장을 비롯한 이서면 이장단이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냈으며, 전라남도청 자치행정국 강경문 고향사랑과장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직원과 군정 유공 민간인에게 감사와 격려, 당부를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군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주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마무리됐다. 금주까지는 많은 관람객이 화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홀함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다음 가을꽃 축제는 단체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를 마련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인구 소멸이 굉장히 심각하다. 화순은 현재 만원 주택과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인구 소멸에 대한 대책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의 희생정신이 있어 화순의 인구 감소폭이 비교적 적은 것이다. 앞으로는 결혼하지 않은 청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정부가 책임지고 인정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식을 전환하고 법과 제도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화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정 발전 유공 민간인이 공로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달의 군정 발전 유공 민간인으로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에 근무하며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화순” 조성에 기여한 화순 현대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정미옥 교사, 강지수 교사, 각종 감염병 질환자에 대한 조기 격리 및 예방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심선 화순고려병원 수간호사, 신동숙 화순현대요양병원 간호팀장, 연중무휴 코로나 재택치료를 수행해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이덕희 화순중앙병원 간호부장이 선정되어 표창패를 받았다.

또한 군정에 적극 협조하며 주민 복지에 기여한 박용호 도암면 천태2리 이장, 김종남 이서면 창랑리 이장, 이연승 백아면 이천2리 이장, 최석주 동복면 이장단장, 진화 한천면 가암1리 부녀회장, 김성용 도곡면 번영회 총무이사, 농가 생활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한 홍선주 능주면 생활개선회 총무, 주·야간 방범 순찰 활동 및 비행 청소년 선도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구병찬 화순읍 자율방범대장 역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군민과의 소통 강화 및 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5분 스피치. (위에서부터 농촌활력과 이혜승 주무관, 문화예술과 강민우 학예사, 이서면 박현아 인계2리 이장.)

이밖에도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5분 스피치 발표를 통해 농촌활력과 이혜승 주무관이 “화순팜 어떻게 팜?”이라는 주제로 화순팜 내에 입점한 상품에 대한 정보 및 가정의 달 맞이 할인행사 홍보를, 문화예술과 강민우 학예사가 “화순을 빛낸 예술가”를 주제로 화순 출신 오지호 서양화가와 구철우 서화가를, 이서면 박현아 인계2리 이장이 “판타스틱 용강”을 주제로 마을 공동체 사업을 통한 발전 현황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구 군수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들이 단합되기가 쉽지 않다. 각자의 개성이 다른데 모두 포용하고 마을 공동체로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리더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평가는 군민, 주민이 하는 것이고 일은 리더, 지도자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운동화를 신고 발로 뛰며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