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융합] 혁신이란 무얼까요?
·있는 걸 새로 바꾸어 쓰면 혁신
·혁신은 안으로부터, 지금 진행중의 일부터 찾아보자
화순저널입력 : 2024. 02. 29(목) 13:19
네델란드에 있는 성당을 개조한 도미니카넌 서점 건물. 사진=Reddit
<혁신이란 무얼까요?>

없는 걸 새로 만들면 혁명이지요. 있는 걸 새로 바꾸어 쓰면 혁신입니다. 혁명(革命)이 아래로부터라면 혁신(革新)은 옆으로부터이지요. 혁명이 밖으로부터라면 혁신은 안으로부터입니다. 혁명은 누군가 피해를 보지만 혁신은 아무도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혁명은 과거의 일이지만 혁신은 지금 진행 중의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와 같은 이유로 ‘4차산업혁명’이란 용어 자체를 맘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혁신의 사례를 들어볼까요? 네델란드 마스트리흐트에 가면 도미니카넌(DOMINICANEN) 서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책방이 있습니다. 이 서점 건물은 13세기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이었으나 18세기 말에 프랑스 혁명군의 침공을 받은 이후 마구간, 창고, 도살장, 콘서트홀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다가 네델란드 서점체인인 셀렉시즈가 800년 된 이 성당을 개조해 2006년 12월에 서점으로 문을 열었다고 하지요.

교회 건물을 혁신하여 용도 변경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 10위 이내의 아름다운 건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용어로는 ‘repurposed’, 또는 ‘innovation’이라 할 수 있지요.

서울 상암동 저유탱크와 구 서울역사인 문화서울역도 좋은 사례 중의 하나입니다. 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공학박사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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