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는 언제나 근절 될까요? 잊을만 하면 날로 발전하는 그 수법에 혀를 내두르고 절로 감탄사가 나오니 참 씁쓸한 뿐입니다.

그 중에서 사람들의 황망한 순간을 노리는 부고문자 보이스피싱이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고문자 보셨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별세 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발신지가 누군지 없어도 자연스럽게 주소를 링크하면 보이스피싱에 걸려듭니다.

부고문자 보이스피싱은 해당 부고장 문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휴대폰이 좀비 역할을 하게 됩니다. 통상적인 부고 문자와 보이스피싱 문자는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휴대폰 부고장 보이스피싱에 당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어떤 피해가 발생할까요? 마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처럼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지인들에게 같은 내용의 스미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됩니다. 가까운 지인이나 거래처 등의 관계, 동료의 전화로 내 전화에서 발송된 부고문자를 보이스피싱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부고장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먼저 아는 번호로 온 부고문자라 하더라도 확인되지 않는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기 바랍니다. 경찰청에서 만든 ‘시티즌코난’이란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속 스미싱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미 링크를 클릭했다면 바로 112에 신고하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사실을 알리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기억합시다! 문자 속 수상한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기!

<기고 : 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