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4월 26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도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 화순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임지락 도의원, 김석봉 부의장, 조명순 운영위원장, 정연지 총무위원장, 강재홍 산건위원장, 류영길·조세현·오형열·김지숙 군의원들과 조영래 화순교육장, 이중희 소방서장, 김종명 농협 화순군지부장, 김종희 노인회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화순군사회·기관단체장 및 전남과 화순의 언론인, 전남도청 각 실·국장과 화순군청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김영록 도지사가 전남도정의 주요사업 추진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라남도 도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안내와 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어 화순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에 대해 언급하며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화순고인돌 유적지를 잘 정비해 전남의 자랑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고 화순고인돌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전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어 오는 6월 폐광을 앞둔 70여만 평의 화순광업소와 그 일대를 화순군이 매입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해 화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전남도도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화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구복규 군수가 환영사와 함께 김영록 도지사에게 화순의 주요 추진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강력하고 요청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환영사에서 군정 주요사업인 관광·백신·부자농업에 대한 추진 의지와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어필하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늘어난 반려 동식물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 춘란 육성 실증포장 조성사업과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화순읍 개미산 전망대 주변 경관 조성사업 등 총 3건에 대한 전남도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며, 구복규 군수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한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화순군민들의 민원과 현안사업에 대해 경청하고 있는 김영록 도지사(중앙), 구복규 군수(우측 두 번째), 김석봉 부의장(우), 임지락 도의원(좌측 두 번째), 류기준 도의원(우)

전남도와 화순군에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화순군민들

또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 건립, 화순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대책마련, 농촌 빈집 활용 사업 지원, 지방도 822호선 나주~남평 구간 확포장공사 능주 구간까지 연장, 독립유공자 유족의료비 지원방식 개선 등 주민 건의에 대해 도 실·국장에게 수렴하도록 지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답변을 직접 하도록 했다. 또한 중앙부처나 도에서 시행하는 제도 및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연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화순군의 발전이 바로 전남의 발전이다고 강조, 화순군이 가진 발전 역량을 높이 평가. 전라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발전에 힘쓰자고 했다.

'도민과의 대화' 화순편을 마친 후, 화순군청사 앞에서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