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노인복지관(관장 김미량)이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랑해孝! 감사해孝! 행복해孝!’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아내 주향득 여사, 임지락 전남도의원, 사회복지법인 바라밀 이사장 현고스님, 류영길·류종옥·조명순·조세현·하성동·김석봉·정연지·강재홍·김지숙 의원,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하윤용 MG새마을금고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병규 MG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 문병우 나드리노인복지관 자치회장, 문행주 전 도의원, 윤영민 지역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복지관 이용자 중 90세 이상의 고령 어르신의 가슴에 내빈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과 감사,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는 카네이션 전달식이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모두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한 번쯤 부모님을 생각하며 생활하면 좋겠다. 어르신들께 항상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좋은 곳을 구경하고 문화생활을 누리며 힐링하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우리는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챙기며 공경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자랑스런 전통을 가진 민족이다. 어르신 여러분들은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의 어머니, 아버지이시다. 의회에서도 모든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향득 여사가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주향득 여사는 “따뜻한 자리에 함께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름다운 봄날 꽃이 만개한 화순에서 이 자리로 오기까지 너무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화순을 잘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현고스님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바라밀 이사장인 현고스님은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날마다 날마다 좋은 날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다 살아간 후 노년기에 접어든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따뜻한 시선으로 하루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고, 함께 잘 늙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미량 나드리노인복지관장은 환영의 글을 통해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뜻을 함께 하며 복 짓는 일에 기꺼이 손을 모아 주신 분들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행사는 축하공연, 감사패 전달, 인문학 강의,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