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지원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된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에서 특별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천혜의 비경 화순적벽을 첼로의 선율로 가득 채웠다.

‘GEO 환경음악회’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 탓에 잊고 지냈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를 전하고자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에서 진행됐다.

특별 초청 연주자로 참여한 박지원 첼리스트의 연주는 웅장한 적벽의 풍광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지원 첼리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풀러턴 캠퍼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인 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뛰어난 연주 실력과 더불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지역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화순 적벽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첼리스트 박지원의 예술성이 더해져 더욱 품격 있는 축제가 되었다. 앞으로도 화순의 자연 유산을 활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