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인석)는 최근 급증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총 678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동킥보드 배터리가 485건, 전기자전거 배터리 111건,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31건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쓰이는 배터리 화재 비중이 무려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순소방서는 가정 내 배터리 충전 시 반드시 지켜야 할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주요 수칙은 ▲KC인증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 사용 ▲충전 전 배터리 이상 여부 확인 ▲충전 중 자리 비움 및 수면 상태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즉시 배터리와 충전기 분리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고 즉시 119 신고 ▲낙하·충격, 냄새·소리·누액·팽창 등 이상 징후가 있는 배터리 사용 금지 등이다.

김태우 예방안전과장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