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백신센터’)는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 및 필리핀 FDA의 요청으로 11월 4일~15일, 12월 2일~13일까지 각각 2주간 필리핀 FDA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Hands on laboratory training for vaccine quality control testing’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현재 필리핀 보건당국에서는 부적합 백신 유통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를 적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백신센터는 필리핀 FDA의 요청으로 Rabbis 백신(공수병)등의 품질 검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마련하였다.

필리핀 FDA,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및 백신센터는 긴밀히 협력하여 규제기관 담당자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4주간 4명의 담당자를 백신센터에 파견하여 백신의 품질시험을 위한 집중 실습 교육을 완료하였다.

또한, 백신센터는 같은시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주일동안 WHO Global Training Hub교육(12.2.~6.)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백신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교육기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백신센터는 화순백신특구 내 위치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그동안 임상시험검체분석 및 백신 등 완제품·원부자재의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업무와 함께 ‘23년 12월에 완공된 연면적 4,800m2 의 교육동 건물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집중 수행하고 있다.

백신센터의 백선영 센터장은 ‘이번 필리핀 FDA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축적된 백신 품질시험 역량을 보탬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으며, 주요 아시아 국가와 국제적 교류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백신 기술이 글로벌 무대의 선두에 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고 앞으로도 안전한 글로벌 백신의 생산과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