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인문학교육협회(회장 김광남)는 청소년의 역사&인성교육, 어휘력&문해력 증진, 독서력 향상을 위한 <제1회 화순군 청소년 ‘알자 쓰자 고사성어’ 경연대회>를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화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청소년 ‘알자 쓰자 고사성어’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인격 함양과 인성교육의 기본이 되는 고사성어의 이해, 올바른 전통문화의 전승을 통해 지적·정서적 능력과 도덕적 인성을 고루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고사성어는 청소년들에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김영수 (사)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박재희 석천학당 원장, 조상열 (사)대동문화재단 이사장, 이선미 화순제일중학교 교무부장을 위촉했으며, 출제위원 및 심사위원은 양현승 교수, 최동규 교수, 정연우 교수, 유영 교수로 구성됐다.

화순인문학교육협회는 2020년 1월 출범 이후, 평생학습 마을배움터 및 만연학당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국한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2023년도에는 찾아가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주사, 적벽 물염정, 환산정을 체험하고 윤진철 명창의 ‘적벽가’를 들으며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번 대회는 나의 최애 고사성어에 대한 백일장, 고사성어 골든벨 장원전, 고사성어 100문 100답 달인전으로 구성됐다. 고사성어 골든벨 장원전의 경우 초·중·고 각 10명을 선발한 뒤 종합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