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융합] 소리를 본다
사람의 모든 오장육부, 각각 고유의 주파수 갖는다
스탠퍼드 대학, 새로운 심장 조직 생성 위한 소리 찾는 연구 진행
최소리 작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소리는 어디에서나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
화순저널입력 : 2021. 09. 30(목) 19:58
사진 : Sean Wu / Utkan Demirci
소리를 본다는 말은 결국 귀와 눈이 하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절대 불가능한 얘기이지요. 그러나 어떤 매체를 통과하면 우리는 간접적으로 소리를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사람의 모든 오장육부가 각각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목소리는 어떻게 해서 생겨날까요?
소리를 낼 때 우리 몸은 주파수를 만들어 내고 그 특정 주파수는 특정의 형태를 결정하며 이를 전문용어로 `사이매틱스 Cymatics`라고 합니다. 예로써 불교의 진언 중 옴(OM)을 그림으로 표현된 것을 보면 뭔가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지요.

최근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새로운 심장 조직을 생성하기 위한 알맞은 소리를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소리를 적용해보면 심장 세포가 생성하는 독특한 기하학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장학자인 진 우 박사와 소리 생물공학자인 웃간 데미치 박사는 소리를 사용해 사진처럼 심장 세포를 복잡한 패턴으로 조작합니다. 주파수와 진폭을 간단히 변경하면 세포가 움직이고 새로운 위치로 안내돼 제자리에 고정됩니다.
소리로 그들은 손상된 심장의 일부를 대체할 새로운 조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소리는 인체의 다른 장기 조직과 혈관을 재구성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만난 우리나라 작가 최소리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물에 접근한 아티스트입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소리는 어디에서나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며 조금은 눈여겨봐야 할 것과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것과 가까이 다가서 함께해야 할 것과 가슴으로 느껴 소통해야 할 것들이 많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그런 소리들과 항상 함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전시를 통해 나에게 소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시의 주제는 "소리를 본다 (SEEING SOUND)"이었습니다.
그는 원래 소리 전공의 드러머였으며 이제 그가 소리를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었지요. 이 또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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