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2025년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자녀 진로설계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기성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자아탐색부터 진로설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설계지원사업은 다문화 아동·청소년 상담을 비롯해 ‘꿈디자이너’, ‘다드림스케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총 171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연인원 360명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참여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꿈디자이너’ 프로그램에서는 자아탐색 활동과 자기성장 계획 수립, 비전원정대 활동, 특별활동 등을 통해 참여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이해를 도왔으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드림스케치’ 프로그램에서는 진로특강과 진로컨설팅, 진로캠프, 에듀센터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진로 인식 확대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김○○ 학생은 “체험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꿈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375-1057)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