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사무소장 박영석, 이하 농관원)는 생약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화순 생약농업협동조합에서 ‘한약재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상반기 생약농업협동조합과의 협업 간담회를 통해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구기자·오미자·맥문동·감초·당귀 등 12가지 주요 한약재 품목을 대상으로 국산과 수입산의 외형적 특징을 비교 전시하여 소비자에게 알기 쉬운 원산지 구별 정보를 제공하였다.

전시회는 한약재의 원산지 표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한약재는 일반 농산물에 비해 원산지에 따른 품질과 효능 차이가 뚜렷하여 소비자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시 자료는 실물을 통해 국산·수입산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실질적인 식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화순농관원 박영석 사무소장은 “한약재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지만, 동시에 국산 재배기반 확대가 필요한 전략작물”이라며, “앞으로도 전시회와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화순농관원은 앞으로도 올바른 원산지 정보 제공, 안전성 강화, 소비자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