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회장 정형찬)는 지난 26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역 청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및 ‘제1회 금강주택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화순 출신 학생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자, 이들이 지역 스포츠 인재로 계속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복싱부는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화순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준원 선수(3학년)는 남자 고등부 -50kg급에서 금메달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 수상하며 대회의 중심에 섰다. 홍재혁 선수(3학년)는 -65kg급에서, 추도윤 선수(1학년)는 -85kg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복싱 명문 전통을 이어갔다.

한편, 화순 출신 골프 유망주 이건호 선수(중학생)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금강주택배 전국 골프대회 중등부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중등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연장전에서는 고등부 우승자와의 접전 끝에 통합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중학교 진학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건호 선수의 전국 골프대회 우승 소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지역 유망 선수의 활약상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며, 화순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은 “지역 청소년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장학금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격려이자,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지역사회의 응원이다.”고 했다. 이어 “화순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화순군체육회는 향후에도 지역 엘리트 선수 발굴, 생활체육 저변 확대, 장학금 및 훈련 인프라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스포츠 인재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