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회장 정형찬)는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회장배 전국복싱대회 겸 제3회 청소년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화순군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복싱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화순 전남기술과학고 1학년 추도윤 선수(80kg급)는 U-17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어, 오는 10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3회 청소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화순군이 배출한 세계적 복싱 스타인 임애지(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수상자)의 뒤를 잇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기술과학고 복싱부 소속 선수들 역시 각 체급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복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65kg급 홍재혁(전남기술과학고 3학년) : 금메달
• 80kg급 박준균(전남기술과학고 3학년) : 은메달
• 55kg급 김대호(전남기술과학고 3학년) : 동메달

정형찬 화순군체육회 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체계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 복싱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 내 복싱 유망주 발굴을 위해 학교체육과 연계한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 확대, 생활체육과의 연계 강화, 정기적인 평가전 및 교류전 개최 등을 통해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화순군복싱협회 김태웅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박구 감독(화순군청 복싱팀)과 이진석 코치(전남기술과학고)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이루어진 결실로, 화순 복싱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인재육성 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화순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