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청풍초등학교(교장 김효관)는 지난 28일 열린 ‘2025 제4회 전남청소년예술제’에 참가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3~6학년 재학생 1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밴드팀 ‘오육이’가 초등 밴드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청풍초의 예술교육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밴드 ‘오육이’는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높은 연주 실력과 무대 완성도를 바탕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3·4학년으로 구성된 또 다른 팀도 예선 무대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예술제에는 청풍초 3~6학년 전원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떨렸지만,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아서 정말 뿌듯하고 기뻤어요.”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청풍초는 2024학년도부터 마을배움터 연계 ‘늘봄 프로그램’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음악 교육에 힘써왔으며, 학생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특히 밴드 활동은 학교 특색교육인 ‘할리우드 청풍 영화학교’ 프로그램과도 연계되어, 영화 제작에 필요한 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융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효관 청풍초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겠다.”며 학생들을 축하했고, “이번 예술제는 청풍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청풍초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