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읍내지구대는 지난 21일 ‘간암과 위암을 앓고 있는 지인이 나물을 캐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면밀히 수색한 끝에 깊은 야산 풀숲에 쓰러져 있던 구조대상자 70대 A씨를 구조했다.

관제센터 CCTV와 구조대상자의 휴대폰 위치값을 토대로 경찰, 소방, 보호자가 함께 수색했으나 풀이 무성하고 흐린 날씨에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은 구조대상자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주변 일대와 풀숲을 면밀히 수색하여 쓰러져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구조해냈다.

특히 21일은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어 저체온증, 탈진 등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었던 긴급 상황이었다.

화순 읍내지구대 출동경찰관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