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인석)는 지난 18일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에 위치한 한 상가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와 2층 스터디카페에 있던 학생 2명이 신속하게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날 화재는 19시 47분경 1층 식당에서 관계인이 음식 조리를 위해 식용유를 가열하여 요리한 후, 과열된 식용유에 최초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했다.

2층 스터디카페에 있던 학생 2명은 화재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1층으로 내려와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인석 소방서장는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라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 두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