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예술적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준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12월 11일 능주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스마트폰 사진강좌 작품 전시회는 9개월간 진행된 스마트폰 사진강좌의 수강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사진 강좌를 넘어, 일상 속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강좌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 학습부터 창작 과정 전반을 배우며 각자의 시선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소감이 이어졌다. 수강생 A씨는 ‘스마트폰이 나의 새로운 눈이 되었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처음에는 스마트폰 기능조차 익숙하지 않았지만, 강사님과 함께 배우면서 사진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전시회에 제 작품이 걸린 것을 보고 뿌듯함과 감격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능주농협 노종진 조합장은 ‘스마트폰은 현대인 누구나 가지고 있는 도구지만, 이를 통해 예술적 감각을 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완성하며 느꼈을 성장과 성취는 무척 값진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우리 능주농협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농촌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완성된 예술의 장. 앞으로도 이 같은 시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전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