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중앙초등학교(교장 조정숙)는 지난 10월 24일, 학교숲‧생태놀이터 조성사업 공개의 날 행사를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50여명의 다른 학교 및 기관 참여자들에게 학교숲‧생태놀이터의 가치와 의의를 더욱 실감하게 했다.

발표회 장소는 학교숲‧생태놀이터가 구현한 자연 속 놀이와 학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초록 숲과 생태 요소들로 꾸며졌다. 그동안 관리가 어렵고 부조화된 나무숲과 인공연못, 그리고 여러 동상 구조물 등의 부조화된 학교숲에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여러 차례 수렴하여 재구조, 재탄생한 공간에서 발표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참석자들이 발표회 장소를 돌아보며 학교숲‧생태놀이터의 주요 특징과 운영 방식에 대해 생생하게 이해하여 사업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숲‧생태놀이터는 학생들의 쉼터와 놀이 공간을 넘어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역할을 한다. 생태 놀이터 내 마련된 정원과 학년별 구성된 텃밭에서는 계절별 식물의 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환경 보호와 관련된 수업이 진행된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친환경적 사고를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도곡중앙초등학교의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이 새로운 환경이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통하고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생태놀이터가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정숙 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환경을 존중하는 마음을 자라게 합니다. 학교의 교육활동을 학교숲‧생태놀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배우고, 환경을 보호하는 의식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학교숲‧생태놀이터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