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화순을 만듭시다!
시민들의 의견 적극 수렴하여 최선의 자전거도로 코스 선택하길
민선8기 추진사업인 ‘관광 스포츠 사업 강화’ 시책 딱 들어맞는 사업
'자전거 타기 좋은 화순 만들기 운동' 에 많은 군민 동참해주시길....
화순저널입력 : 2023. 02. 05(일) 22:19
박세철 화순자치미래연대 상임공동대표
우리 고장 화순의 ‘자전거도로’ 여건은 최악이다. 인근 보성이나 장흥, 담양 등과 비교하면 ‘형편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능주 천변부터 도곡 구간은 아주 잘 조성이 되어있는데, 화순읍부터 능주나 도곡으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불만이 아주 많다. 또한 광주에서 너릿재를 넘어 화순읍 통일공업사 부근까지는 도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거기서부터 그만 끊기어 지석강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

만약 이런 도로들이 연결된다면, 화순 주민들이 나주 남평을 지나 영산강 자전거도로에 가서 신나게 주행을 하거나, 광주 자전거 애호가들이 화순읍에 와서 음식을 먹고 화순의 특산품을 구매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구복규 군수님이 추진하시는 ‘관광 스포츠 사업 강화’ 시책과 딱 들어맞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대대적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도록 권장하고 지원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화순은 왜 이렇게 낙후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몇 차례 자전거동호회 인사들이 개인적인 통로를 통해 군청에 건의를 해왔다는데, 전혀 수용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여서 화순읍 내 자전거도로 상황도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청소년들이 통학 때나 여가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읍내 도심지를 통행하기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군청 관계자들이 도심지의 주차 공간 확보하느라고 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전거도로까지 주문하는 것은 겸연쩍은 일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금부터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일이다.

모든 운동이 건강에 좋지만, ‘자전거 타기’는 특별히 건강은 물론이요, 생태적·경제적·행정적인 측면에서 우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개인적 차원에서부터 인류적 차원으로까지 좋은 점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햇볕 쐐기와 유산소 운동은 물론이요, 근력운동까지 되므로 신체 건강에 좋다.
둘째, 아름다운 경치를 많이 보니까 힐링이 되어 정신건강에 좋다.
셋째, 동호회에 가입한다면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니까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넷째, 고유가 에너지 위기 시대에 교통비가 절감되어 경제적으로 크게 이익이다.
다섯째, 도심지 출타 시에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행정관청도 교통혼잡 방지와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여섯째, ‘탄소중립운동’에 참여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방지하고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다.

자전거도로를 확충하자는 주장을 단순히 동호인들 몇 사람들의 운동 여건을 개선하자는 것으로 폄하할 일이 아니다. 모든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 운동’에 동참하게 하여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매우 중차대한 일이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소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적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필자는 ‘자전거동호회’ 회원은 아니지만 자전거를 탐으로써 건강도 유지하고 인류와 국가의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평범한 시민들을 모아 ‘자전거 타기 좋은 화순 만들기 운동’을 일으키고 싶다.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함께 화순의 ‘자전거 도로 실태’를 조사하고, 바람직한 건설 코스와 방식을 구상하여,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박한 시민운동에 자전거동호회 가입 여부, 이념이나 종교를 초월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

최근에 군수님께서 화순읍―능주(도곡) 구간 자전거도로 건설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 바 가급적 우회 구간을 줄이고 최 단거리 직선로를 선택하시기를 바란다.

필자는 토목에 관한 비전문가이지만, 답사를 통해 소박하나마 나름대로 2가지 코스를 다음과 같이 구상해 봤다.
제1안은 하니움 인근 천변부터 도곡 죽청교까지 수변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2안은 하니움 인근 천변부터 도곡 죽청교까지 제방길을 포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능주 자전거도로와 연결짓자는 것이다.

화순군은 화순읍―능주(도곡) 구간 자전거도로 건설 사업을 기왕에 추진할 바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최선의 코스를 선택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후대로부터 아쉽다는 평가를 받지 않기를 소망한다.

2023. 2. 5.
화순자치미래연대 상임공동대표 박세철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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