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권 씨(화순군 농촌인력지원센터장)가 2021년도 만해축전‘제10회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에서 산문부 장원을 차지,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어머니의 웅변’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종권 씨는 “‘장원’이라는 귀한 상을 준 심사위원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거 삶 속 절망과 좌절이 희망이 씨앗이 돼줬기에 현재의 행복한 자아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 많은 이웃이 힘든 삶에 희망을 새겨내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만해축전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선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해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 또는 ‘극복’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1인 2편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183명이 217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9월 4일 만해마을에서 예심과 본심 심사위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4편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각 부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장원(강원도지사상, 상금 150만 원) △서종권(산문, 전남 화순군) △조가을(운문, 경기도 김포시), ▲특별상(광복회장상, 상금 100만 원) △진솔(운문, 경기도 안양시) △한가희(산문), ▲차상(인제군수상, 상금 80만 원) △류운정(운문, 인천시) △오소민(산문, 성남시), ▲차하(인제군의회의장상, 상금 70만 원) △박정효(산문, 충남) △오민지(산문), ▲장려(인제신문사장장, 상금 10만 원) △이규원(산문, 서울시) △정지유(산문, 경희여고) △신우영(산문, 하남시) △장은선(운문, 강원도 고성군) △박영구(운문, 서울시) △박서영(산문)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학교‧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인제신문사가 주관한 이번 백일장의 심사는, 예심 △권순덕 시인 △유지숙 시인 △최광호 시인 △최종한 시인, 본심 △전상국 소설가(심사위원장) △오정희 소설가 △남진원 아동문학가 △유승도 시인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