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상인연합회(회장 한승주)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공연'이 13일 오후 1시 화순전통시장 상설무대에서 솟대타기·사자춤·동동구루무·국악 등 다양한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남도관광 자원화를 목적으로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예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청년국악·청년예술 등이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과거 시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역발상의 무대를 기획했다.

전라남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별빛장터'라는 전통시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상인들의 판매물들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와 상인 간을 직접 연결하며 소통창구를 구축하고 있다.

화순읍전통시장 박두진 회장은 "이 행사는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전남 40여 개의 시장을 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것인데 이번에 화순읍전통시장에서 하게 됐다."며 "몇 년 간 코로나19 때문에 이와 같은 행사를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밖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긴 하지만, 그럴수록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행사를 통해 더위를 이겨낼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양한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오시면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제대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