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순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1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태수)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화순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원,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 류종옥·조명순·조세현·하성동·정연지·강재홍·김지숙 화순군의회 의원,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정종빈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장, 박영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장, 권미정 농협화순군지부 지점장,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김정수 동복농협 조합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계방향으로)박동재, 최수일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양기원, 신형식, 정영애 씨가 화순군의회 의장 표창을, 이광호, 김월순 씨가 화순경찰서장 표창을, 박혜숙, 이예니, 김석환 씨가 농협화순군지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화순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에게 표창패,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황인제, 오숙남, 정대현, 홍영재, 김구필, 박희종, 정원기, 김문호, 이경숙, 유홍렬, 김연수, 김성환, 류평열 씨가 화순군수 표창을, 박동재, 최수일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위)윤영준, 김경님 씨가 농어촌공사 지사장 표창을, 문현주, 조옥희 씨가 화순축협 조합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래)조상현 씨가 농업인단체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양기원, 신형식, 정영애 씨가 화순군의회 의장 표창을, 이광호, 김월순 씨가 화순경찰서장 표창을, 박혜숙, 이예니, 김석환 씨가 농협화순군지부장 표창을, 윤영준, 김경님 씨가 농어촌공사 지사장 표창을, 문현주, 조옥희 씨가 화순축협 조합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조상현 씨가 농업인단체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태수 화순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이태수 회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이지만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 왔던 선배 농업인 여러분처럼, 우리의 땅과 희생이 만들어낸 국민 주권을 인정받고 농업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영농형 태양광, 농어촌 기본소득 등으로 농촌의 소득이 향상되는 날이 하루빨리 시작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농업은 생명 산업이다. 농업인 여러분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많이 이뤄져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함께 해야 한다. 화순군에서도 농업인들이 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더 힘내서 부자 농촌, 잘 사는 화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농업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기후 위기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난은 극심해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혜와 협동으로 길을 개척해 오신 끈기와 열정은 화순 농업의 자랑이다. 농업이 대우받는 사회, 살기 좋은 농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직접 시루떡을 컷팅해 참석자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농업의 성황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루떡 컷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루떡을 잘라 나눠 먹으며 풍요로운 먹거리를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