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화순군지회(지회장 윤영민)가 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기념 공감 토크콘서트 ‘김대중과 함께 미래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정준호 국회의원, 류종옥·강재홍·조명순·김지숙 화순군의회 의원, 도원사 진철스님, 이윤자 전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대중재단 배기선 사무총장, 백학순 학술위원장, 김덕춘 해외직능위원장, 고성진 기후환경위 수석부위원장, 이평수 대변인, 박상훈 조직부총장, 주정철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지회장, 차욱 전남지부 장애인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윤영민 화순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윤영민 김대중재단 화순지회장이 지회기를 전달 받은 모습.

이날 윤영민 화순군지회장이 김대중재단 화순군지회의 출범을 선포하고, 지회장 임명장과 지회기를 전달받았다.

주정철 김대중재단 전남지부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주정철 김대중재단 전남지부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독재와 분란의 시대를 견디며 민족의 자긍심을 세워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셨다. 위대한 업적을 잊지 않고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귀중한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화순의 미래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김대중 선생을 생각하며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김대중의 제자다. 김대중 선생을 본받아 날마다 공부해서 화순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올해가 지방자치 30주년이다.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가 크게 성장했고, 지역 주민들의 삶도 한걸음 더 나아졌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김대중 대통령의 혜안을 존경하게 된다. 김대중 정신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에 있다. 화순군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과 정신, 철학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준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정준호 국회의원은 “청년 DJ가 다시 등장하고 호남 정치가 복원되면 대한민국 또한 그 원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멘토 역할을 해 주시며 청년 DJ가 될 후배들을 격려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역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후 2부 행사에서는 윤영민 화순지회장의 진행으로 공감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윤영민 지회장이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을 맡은 윤영민 지회장은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를, 우리 민족을, 우리 호남을 빛내는 문이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다. 후손들이 세계로 나아가 자랑이 되고, 다시 우리의 위상이 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내·외빈 및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의미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진행됐다.

윤영민 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겨 주신 평화와 민주, 인권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이 뜻깊은 정신이 화순에, 전남에, 그리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더욱 크게 울려 퍼져 미래에는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김대중재단 전남지부가 주최하고 화순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인권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중재단은 지난 2024년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윤영민 김대중재단 화순지회장이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이 남긴 질문 및 응원의 메시지.

(아래)참석자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을 서예 작품으로 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