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가 9일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는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을 선임했다.

오형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월 4일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여망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이 우리 군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그동안 화순군의회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의하며 여기까지 걸어왔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현장의 고민과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당부드린다. 소통과 협력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했다. 이제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지역과 국가의 안정된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순국선열과 보훈 가족의 명예가 존중받고, 그분들의 헌신이 오늘의 삶 속에서 제대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날 오형열 의장의 요청에 따라 구현진 재무과장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제안 설명을 했고, 김승오 기획감사실장이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안 제안 설명을 했다.

본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재홍 의원과 류종옥 의원이 각각 <소상공인 지원 제도 확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제언>,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되찾아 줍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는 10일간의 일정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 왼쪽)구현진 재무과장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위, 오른쪽)김승오 기획감사실장이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