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27일 도곡면 인근에서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및 조직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행된 이날 훈련은 감전 및 추락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박상형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감독자, 현장작업자, 신입직원 등이 참여해 실제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추락사고 발생 순간의 초동대응부터 보고·이송, 대응 지휘 체계 가동과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선제적 재해 예방·대응 시스템 강화 의지를 선보였다.

현장감독관 역할로 참여해 대외기관 및 유가족과의 대응 절차 특강을 진행한 송민우 안전일터관리원 이사는 “사고 후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중대재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의 조기 대응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다 세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직접 지휘한 박상형 사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현장 매뉴얼, 움직이는 조직, 정확한 판단으로 지휘하는 리더십이 하나로 작동될 때 비로소 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훈련은 중대재해 종합 상황을 진두지휘할 신속대응팀을 구성하는 본사와 사고 현장의 감독하고 보존하는 사업소 직원 외에도 사고 상황에 연계된 소방서와 경찰서, 지방 노동청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보다 현실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대응 매뉴얼 및 조직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정기적 대응훈련 확대 ▲위험군 현장 데이터 기반 사전 관리 강화 ▲ICT 안전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ESG경영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안전 경영의 기업문화를 확산·정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