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6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참관단체인 동복면 이장 협의회, 동복면 새마을부녀회와 군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화순군 웹드라마, 청춘신작로 버스킹 홍보영상 등을 시청하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5분 스피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준국 화순경찰서 경비안보과장, 조요셉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자원활동가, 김성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화순군연합회 사무국장, 유동현 한양화이트치과 원장, 양회일 화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장, 강귀대 능주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김명숙 도암면 부녀회장, 정철호 백아면 청년회원, 김남섭 춘양면 월평1리 이장, 서정기 동복면 연월1리 이장, 정철진 동면 복암2리 이장이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수상했다.

구복규 군수는 “보훈의 달을 맞이해 의미 있는 한 달을 보내고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한 달이 되길 바란다. 화순군의 생활인구가 36만 명에 달한다. 전남에서는 담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생활인구다. 앞으로 화순을 찾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화순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위)이성옥 문화관광해설사와 김소희 홍보팀장이 5분 스피치 발표하고 있다. (아래, 왼쪽)유은정 주무관이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 오른쪽)박석희 동복면 이장협의회장이 참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후 직원 역량 강화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했다. 이성옥 관광체육실 문화관광해설사는 ‘일일이 구경 가세, 화순 11경!’이라는 주제로 기존 화순 8경과 새로 추가된 쌍봉사, 꽃강길 음악분수, 환산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며 화순군의 대표 관광지를 홍보했다.

김소희 홍보소통담당관 홍보팀장은 ‘충주맨 저리 가라, 내가 군수다!’라는 주제로 화순군의 공식·비공식적 홍보 활동에 대해 전하며 누구나 화순군 홍보 대사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유은정 동복면 총무팀 주무관은 ‘연둔리 숲정이, 쉼,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연둔리에서 처음 시도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과, 동복면 직원들,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했던 노력에 대해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성옥 해설사는 중국에서 화순으로 찾아온 결혼이주여성이다. 한국어로 5분 스피치 발표를 하고, 또 화순군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점이 대단하다. 김소희 팀장은 업무도 잘 소화하지만 개인 SNS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내가 군수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것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뜻이다.”고 했다.

또한 “유은정 주무관은 언제나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이다. 새로운 일에 뛰어들 때마다 항상 긍정적으로 임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점이 감동적이고,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를 참관한 박석희 동복면 이장협의회장은 “예전에는 이렇게 발표할 자리가 있어도 도전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오늘 직원들의 5분 스피치 발표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위)정례조회에 참관한 동복면 이장협의회와 동복면 새마을부녀회. (아래)정례조회에 참석한 화순군 실과장

(위)동복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아래)동복면사무소 직원들이 구복규 화순군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