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3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2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에는 참관단체인 능주면 이장단과 군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 시청,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5분 스피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정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강금순 남도사랑화순군봉사단 총무, 이은경 나드리노인복지관 간호사, 조윤희 나드리노인복지관 영양사, 오성주 ㈜구쁘리테일 대표, 고영범 능주농협 직원. 문주형 도곡농협 직원, 김영수 춘양면 번영회장, 최수일 감도1리 이장, 박화경 카페자도르 대표, 윤재성 청풍면 청용리 이장, 민병군 이양면 오류2리 이장, 신경숙 이서면 야사2리 이장, 장진수 동면 옥호3리 이장이 표창패를 수상했다.

구복규 군수는 “지난 1월에는 13개 읍면, 41개소의 경로당을 찾아가 연두순시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읍면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간담회 자리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 또한 앞으로는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광주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1박 2일을 지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한 “1월 한 달간 70만 원 한도로 화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현재 90억 원 이상의 화순사랑상품권이 판매됐다. 지역에 90억 이상의 돈이 풀렸다는 뜻이고, 소상공인들에게 그만큼 돌아가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 효과를 지켜보며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용현 공동주택팀장(위, 왼쪽), 김유라 보건소 주무관(위, 오른쪽), 주서현 능주면 주무관(아래)이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직원 역량 강화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5분 스피치 발표를 진행했다. 조용현 공동주택팀장은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화순군청 독서 동아리 ‘책바보’ 회장으로 활동하며 읽었던 책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를 소개하고,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은밀한 즐거움에 대해 전했다.

김유라 보건소 주무관은 “암 예방으로 건강하게 해피엔딩”을 주제로 10대 암 예방 수칙과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고, 화순군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주서현 능주면 주무관은 “신입 공무원의 깨알 성장기”를 주제로 공무원이 되기 전에 생각했던 공무원의 이미지와, 임용 후 실제로 공직생활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전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5분 스피치를 진행하는 것은 공직자 여러분 개인의 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위한 것이다. 마을을 찾아가거나 주민을 만났을 때 상황이나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군민이 있기 때문에 공직자가 있는 것이다. 화순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례조회에 참관한 능주면 이장단이 구복규 화순군수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