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이 위축된 지역 경제로 힘겨워하는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 및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 원의 의료복지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화순축협은 2021년부터 매년 전 조합원에게 의료복지카드를 배부하고 있다. 올해는 1인당 40만 원의 정액 카드를 지급해 3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포함한 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삼차 조합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에 가축사육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분들의 애환이 얼마나 크고 힘든지 알고 있다. 앞으로도 조합원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힘쓸 것이며, 화순축협 조합원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순축협 관계자는 “우리 조합원의 평균 연령을 조사해 보니, 65세 이상이 50%, 55세 이상은 80%에 육박했다.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에 필요한 의료 혜택을 직접 선택해 받아볼 수 있도록 복지카드를 발급해 드리고 있다. 이 카드는 전국의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화순축협 임직원들이 받는 검진과 동일한 수가를 조합원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30만 원 수가로 100~150만 원 이상의 항목을 검진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합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