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람들협동조합 준비위원회(이하 화순사람들협동조합, 위원장 김성인)가 오는 12일부터 능주 양복사에서 인문 강좌 ‘동학, 오늘을 열다’를 개최한다,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현 명예교수)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매월 격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박맹수 전 총장은 1983년부터 40년이 넘도록 동학 연구의 길을 걷고 있는 전문 연구자로 저명하다. 이번 인문 강좌에서는 생명사상으로서의 동학,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 화순지역의 동학농민혁명, 문명전환 대안으로서의 동학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동학(東學)은 1860년 최제우가 창시한 민족 종교로, 인본주의(人本主義)를 기반으로 인간 평등과 사회 개혁을 주장해 혼란스럽던 당시 사회의 변화를 갈망했던 조선 민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사람들협동조합 관계자는 “동학은 최소한의 사회계약이 일방적으로 파기되고 혼란스러운 현시점에 유익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문의: 010-3607-0986 (김성인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