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17시 18분경 도암면 한 주택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다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주택에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아궁이에서 시작돼 인근 장작으로 옮겨붙어 지붕 샌드위치 패널로 연소 확대됐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해 연소 확대를 막아 피해를 줄였다.

최형호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1주택 1소방시설 갖추기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