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문화원이 27일 화순문화원 3층 들국화공연장에서 제7회 생활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강종철 화순부군수, 오형열 군의장, 임지락·류기준 전라남도의원, 강재홍 군의원, 임영택 화순문화원 부원장,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안상섭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박홍래 신협 이사장, 배남철 화순향교 전교, 민윤기 능주향교 전교, 정기호 동복향교 전교,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 강성남 담양문화원장, 채희설 보성문화원장, 김승근 고대문화재연구원장, 이인곤 화순바르게살기협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생활문화센터 관계자, 동아리 회원, 군민 등이 참석했다.

먼저 문화 활동에 앞장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위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신숙, 고영미 강사가 화순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금남 이사, 신원자 캘리그라피 동호회 대표가 화순군의장상을, 문애자, 최은숙, 최영자, 류점단, 황서순, 송현숙, 정판식 씨가 화순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임영택 부원장은 “이번 축제는 동호회별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순수한 아마추어 문화 예술 행사다. 앞으로도 문화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연결하는 선순환의 토대를 닦기 위해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더욱 성장시키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종철 부군수는 “화순은 예향의 고장이다. 삶의 희노애락을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키며 여유와 풍류를 향유했기 때문에 살기 좋은 예향으로 불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화순군의 문화적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 발표회가 소통과 화합의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형열 의장은 “우리 지역의 향토 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며 발표회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 한해 작품을 준비하고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신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발표회는 통기타 동호회와 사물놀이 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춤팀, 다이어트로빅, 몸짱 체조, 가야금 동호회, 짐볼 난타, 대금연주, 시니어모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화순문화원 2층 주민공동체공간에서는 12월 10일까지 생활문화전시회도 진행된다. 서예, 캘리그라피, 유화, 문인화, 힐링원예, 화묵회 등 동호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