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화순군향우회(회장 천금진)가 지난 22일 2024년도 제27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구복규 화순군수, 전종덕 국회의원, 오형열 군의장, 류기준 도의원, 화순군의회 류영길 부의장, 조세훈 산건위워장, 류종옥 운영위원장, 강재홍 의원, 재경화순군향우회 허상 고문, 양석승 고문, 안승순 상임고문 등 고문단, 전·현직 임원진, 화순군 각 읍면의 면장, 군청 관계자, 각 지역 향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고 있는 천금진 재경화순군향우회장, 구복규 화순군수, 전종덕 국회의원, 오형열 군의장(시계방향 순으로)

천금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향우회원님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지난 2년간 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향우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감사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후배님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향우회가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에서 “작년에 이 행사에서 3개 면의 향우회가 없는 것을 알게 돼 올해는 모두 만들도록 했다. 오늘 이 자리에 13개 읍·면장들이 참석하도록 했다. 41만 명의 향우들이 서울에 살고 계신다. 열심히 사시면서 화순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임기 2년간 화순이 새롭게 바뀐 환경과 정책적 성과들과 향후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주요 정책들에 대한 소개를 했고,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종덕 국회의원은 “재경화순군향우회를 27년차 이끌어오고 계시는 향우회원님들에게 감사드니다. 올해 유독 경제도 어렵고 민생도 어려운 가운데 곳곳에서 현장을 지키며 화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화순군재경향우회가 더욱 더 빛나는 것 같다. 저도 이러한 뜻을 따라 저도 화순군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의정활동하겠다.”고 축사했다.

오형열 군의장은 “고향 발전과 향우회 화합, 오늘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천금진 회장과 임원진, 고문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화순군은 여기 계신 향우님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성원을 힘입어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10명의 화순군의회 의원들도 향우회원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천금진 회장과 안승순 상임고문, 이강일 명예회장

이날 특별히 천금진 회장과 안승순 상임고문 이강일 화구회 명예회장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고문단 및 내·외빈의 기념 케이크 커팅식 및 축배 제의를 진행한 뒤, 만찬 및 화합의 장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화순 발전과 고향 사랑에 대한 남다른 향우회원들을 대상으로 표창 및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화순인상은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화순읍)가 수상했고, 전남도지사상에 최홍진 사무총장(동복면), 국회의원상에 김준연(백아면), 서경수(백아면), 화순군수상에 강명숙(동복면), 김흥수(사평면), 군의장상에 김수정(사평면), 정영순(이서면), 광전시도민회장상에 황선남(동면), 양갑승(능주면), 군향우회장상에 서영주(도곡면), 곽만석(이양면), 김재관(춘양면), 정석숙(여성회 감사), 김용근(산악회 대장), 양향미(화구회 재무국장) 등 향우회원들이 표창패를 받았다.

이어 화순읍 출신 이동희 공주 한일고 3학년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했고, 효자상에 김경희(도곡면), 효부상에 안영례(청풍면) 향우회원이 선정돼 수상했다.

'적벽 가는 길' 공연을 위해 화순에서 올라온 김순주 가수와 출연진

2부 만찬 및 소통과 화합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