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가<@8> 20일 화순읍에 위치한 카페 ‘아로요 커피’에서 ‘청년과 군수, 꿈을 말하다’를 주제로 군수와 청년이 직접 대담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청년들의 어려움이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화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공동체 및 협의체, 농업인, 소상공인, 직장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구복규 군수와 직접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청년들은 △청춘신작로 활성화 방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마을 제안 △청년 부채 감소를 위한 제도 검토 △청년 공무원의 지역 내 거주 지원 등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청춘신작로 및 원도심 활성화, 청년 부채 감소 등 청년과 관련한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누는 청년들.

청년들은 축제와 관련된 현안 및 생활 속 불편에 대해서도 제안하며 구복규 군수와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가오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앞두고 △축제 내 서적 부스 신설 등 문화 정책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보 △축제와 지역상권 연계를 위한 정책 제안 △축제 기간 중 교통체증 문제 해결 등 축제 관련 현안에도 관심을 표했다.

이외에도 △읍내 이동권을 보장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만원임대주택 면 단위 확장 △만연산 길 안내 표지판 정비 △우천시 도로 배수 문제 점검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원과 제안이 이어졌다.

구복규 군수는 “청년들과 직접 대담하는 자리를 통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듣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화순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화순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화순군을 찾는 청년들은 꿀을 얻기 위해 꽃을 찾아온 나비와도 같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긍정의 힘을 잃지 않고 화순군에서 꿀을 찾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을 꾸준히 연구하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