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회장 정형찬)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와 ‘2024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서 화순군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추도윤(화순중학교, -80kg급)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도윤 선수는 지난 3월 대한복싱협회장배 대회와 지난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서동근(57kg) 선수가 금메달을, 박초롱(50kg) 선수가 은메달을, 박수인(67kg), 박진원(71kg), 선현욱(80kg), 최노원(-52kg급)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찰청장기 대회에서는 박수인(69kg)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순군의 복싱 선수들은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인 임애지 선수의 후배로서, 다수의 메달을 휩쓰는 맹활약을 통해 화순군 복싱의 위용을 보였다.

체육회 관계자는 “임애지 선수의 뒤를 잇는 후배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하느라 고생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