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음악예술단체 '아트포(대표 정회수)'가 지난 26일 화순 카페소담 2층 홀에서 2024년도 첫 공연을 펼쳐 재즈와 음악을 사랑하는 화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 유서진, 베이스 정수연, 드럼 신원주의 연주로 앙상블을 이뤘다. 보컬은 유서진, 임지륜이 맡아 열창했다.

정회수 아트포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며, 화순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회수 아트포 대표는 “아트포 청년들은 서울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화순이나 나주 등 지역에서 기반을 닫고 여기에서 꿈을 실현하고 싶어한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키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트포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공부를 하며 자란 신원주 청년이 이번에 버클리 음대에 최종 합격은 물론 장학금까지 받게 됐다. 곧 유학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앞마을 순이'를 부르고 있다.

김향순 명창이 마무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특별한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격려차 들렀던 신정훈 국회의원은 ‘앞마을 순이’를 김향순 명창은 마무리 국악 공연을 했다.

아트포는 지난 해 매주 토요일 저녁 '소담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6일 새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도 매주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담카페 2층 내부홀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