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23회 순천 남승룡 마라톤 대회가 순천 팔마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5km, 10km, 하프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순천시, 순천시체육회, 순천남승룡마라톤조직위원회, 전국마라톤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노관규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명회 순천시의회 의장,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장, 전남육상연맹 맹환금 부회장, 순천시체육회 이상재 회장,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시당협위원장, 남청웅 호남대학교 체육학 박사 명예교수, 남하린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남승룡 선수는 전남 순천시 저전동 출생으로 순천남초등학교 졸업, 일본상업고·일본 메이지대학을 졸업했다.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최종 선발전 1위(2시간 36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동메달(2시간 32분), 제20회 일본선수권마라톤대회 2위(2시간 32분 33초)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전남육상연맹 맹환금 부회장은 화순 출신으로 2022년 사비로 맹환금배 광복절기념마라톤대회를 열고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능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길 등 화순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화순군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기부를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화순을 알리기 위해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고 지역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제23회 순천 남승룡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전남육상연맹 맹환금 부회장

제23회 순천 남승룡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좌)와 전남육상연맹 맹환금 부회장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