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어린이집(원장 김경자)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3년 녹색자금지원사업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8월~9월에 걸쳐 친환경 목재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지원해 사회복지시설 실내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환경 개선으로 영·유아의 면역력 증강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하는 공익사업이다.

초록어린이집은 이 사업을 통해 전체 보육실을 편백나무 등 친환경 국산 목재를 사용해 천정과 바닥, 벽면을 새로 단장했다. 이 때문에 보육실에 들어서면 향기로운 편백 향이 가득하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공간의 핵심 문제인 콘크리트 유해 성분 방출에 따라 공기질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목재로 실내환경을 바꾸면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공기 중으로 방출돼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자 원장은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보육실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통해 초록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아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영·유아 건강에 도움을 줘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뿐 아니라 질 높은 보호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어린이집은 어린이집 뒤 텃밭에 황토를 깔아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맨발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등 바깥놀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