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화순마을학교 공감힐링 한마당’이 12개의 마을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능주 늘푸른마을학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화순마을학교연합(회장 정회수)가 주관,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 주최, 10개의 마을학교의 체험부스 운영, 아트포마을학교의 오프닝 공연과 늘푸른, 나무와숲마을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흥겹게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 펼쳐진 ‘화순마을학교 공감힐링 한마당’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과 연대 강화로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 차 마련됐다.

이현희 교육장(좌, 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고은 장학사(우)과 정세인 주무관(좌, 아래)이 노래하고 있다.

이현희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12개의 마을학교가 모여서 이렇게 한마당 행사를 하는 것을 보니 우리 화순의 미래가 보인다. 마을학교, 학교, 가정 이 모든 게 여러분들의 교육기관이다. 마을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행복하고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했다.

본 행사는 각 학교의 장기자랑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늘푸른마을학교는 풍선아트, 달고나 만들기, 나무와숲마을학교의 마술 체험, 구름달허브시인마을학교의 국화꽃차 덖기 체험, 백운리마을학교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 동복재미난마을학교의 목공예 체험, 사평발효마을학교의 초코스틱과자 만들기, 뽕모실마을학교의 누에고치에서 실뽑기 체험, 고인돌마을학교의 홀테에 벼이삭 탈곡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각 마을학교에서 준비한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안재일 꼼지락마을학교 대표는 “화순 마을학교가 한마당 축제를 벌써 두 번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마을학교 아이들이 각 마을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활동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 운영을 주 메인 행사로 진행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보람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10개의 마을학교에서 준비해 운영한 체험부스 모습

동복재미난마을학교 체험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