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에서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이 있었다.
이 텃밭은 도·농상생, 여·야상생을 상징하는 텃밭이다.
19대 국회 정의화 의장 때 시작된 이 텃밭 모임은 20대 국회 정세균 의장이 직접 회장을 맡아 매우 열성적으로 활동을 이끌었다.
21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19대 국회 때 간사를 맡았던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국회의원)에게 다시 책임이 주어졌다.

21대 국회생생텃밭모임의 회장은 우상호 의원이 맡기로 했고 야당 간사는 미래통합당 엄태영 의원이 맡아 다시 시작하게 됐다.
28일 개장식에는 여·야회원 53인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신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개장식을 가졌는데 때마침 비가 멈춰주어 고마웠다... 오늘은 국회의 여러 상임위들이 회의를 갖는 날이라 부득이하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개장식 행사를 가졌지만, 바쁜 중에도 서른 분 가까운 의원님들께서 참여해 감자캐기와 상추 모종만들기, 모종심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 주시고 좋은 말씀 들려주신 박병석 국회의장,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외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종자부터 비료까지 기꺼이 협찬해 준 여러 기업들에도 감사드리고 특히 도시농업포럼의 자원봉사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민 A씨는 "도·농상생, 여·야상생을 상징하는 텃밭인 만큼 도시인에게는 치유를,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여·야가 텃밭에서 소통하며 생명을 기르는 마음으로 국난극복을 위한 상생의 국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