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품질 콩 생산 위해 적기 수확 ·수확 후 관리 당부
꼬투리 80%~90% 이상 갈변 시 수확, 불건전 콩 선별 후 서늘한 곳에 보관
화순저널입력 : 2026. 10. 20(화)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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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적기에 도달해 잎이 떨어지고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한 콩
화순군(군수 임지락)은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가에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적기 수확과 수확 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콩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 이후로, 개화 후 70일이 지난 때다. 콩잎이 대부분 떨어지고 꼬투리의 80~90%가 갈색으로 변했을 때가 적기다.

수확이 늦어지면 꼬투리가 터지면서 콩알이 땅에 떨어지는 탈립과 탈곡 과정에서의 종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확이 10일 늦어질 경우 발아율은 91%까지 낮아지고 탈립률은 5%까지 증가하는 반면, 적기에 수확하면 발아율은 95.8%, 탈립률은 0.1%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수확 작업은 이슬이 내려 수분이 많은 아침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예취날의 절단 높이를 첫 번째 꼬투리보다 낮게 조정하고 회전 속도를 낮게 유지해 수확 손실과 종자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확한 콩은 미라병·자주무늬병에 감염되거나 해충 피해로 색과 모양이 변한 불건전 콩을 선별해 제거해야 한다. 이후 수분 함량을 14% 내외로 건조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확한 콩을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건조 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하고 서서히 말려야 한다. 햇볕에서는 1일, 그늘에서는 약 3일간 건조하면 콩의 변질을 막고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은 수확 시기를 놓치면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적기에 수확하고 건조·선별 등 수확 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고품질 콩을 생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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